
2017년 방영된 JTBC 드라마 는 과거의 끔찍한 재난 사고로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만남과 치유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 섬세한 멜로드라마입니다. 우리는 이 작품이 어떻게 쇼핑몰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았지만 다리를 다친 이강두(이준호 분)와, 그 사고로 언니를 잃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건축 모형 디자이너 하문수(원진아 분)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으며 잔잔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탐구할 것입니다.드라마가 재난 이후의 삶과 트라우마가 개인에게 미치는 심대한 영향, 그리고 그 속에서도 인간적인 관계와 소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들의 고뇌를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방식을 조명합니다. 류보라 작가 특유의 절제되면서도 시적인 극본, 김진원 감독의 감성적이고 서정적..
카테고리 없음
2025. 6. 25. 11:37